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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1년 3월 11일, 동일본 대지진을 겪은 감독은 메이지유신과 2차 대전을 포함해 역사 속 큰 사건들의 비극적 순간을 그리기로 한다. 감독은 나가오카를 찾은 기자 레이코를 중심으로 시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극영화, 다큐멘터리, 연극,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화법을 이용해 나가오카에 살았던 평범한 사람들의 기억을 재현한다. 과감한 실험적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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